적조방제 위한 황토살포 장면.

경남도는 지난 8월 2일 발령된 적조특보가 2일 오후 6시를 기해 도내 전 해역에 대하여 해제되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적조는 역대 4~5번 정도의 대규모로 발생됐으며 8월 중순이후 최대 ㎖당 25,600개체까지 동시다발로 광범위하게 분포됐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적조예찰 체계 개선 및 실시간 예찰결과 공유와 민간방제 참여자 교육, 공무원 적조 방제장비 승선 지휘, 적조출현 초기 집중방제 실시를 주요 핵심으로 “과학적 대응에 초점을 둔 적조 대응 개선책을 마련”하여 적조방제 현장에 적용했다.

그 결과 대규모 발생에도 불구하고 초기부터 적극대응으로 적조 피해를 지난해의 36%정도, ‘14년의 10%수준으로 낮출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한 적조예찰 결과 실시간 공유는 신속한 방제 및 사전준비가 가능하여 어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또한 전년까지 적조주의보 발령 시 실시하던 적조 방제를 적조출현 초기부터 집중 방제를 실시하여 초기 확산을 최대한 억제 할 수 있었다는 것.

또 적조 피해예방을 위하여 해상가두리 4건 920천 마리를 신속하게 안전해역으로 대피시켰고, 긴급방류(10건 1,259천마리)를 실시하는 등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했으며, 해수부와 전남도의 요청에 따라 우리 도 첨단 방제장비를 전남도에 긴급지원 하여 자연재난 대응에는 지역의 구분이 없다는 좋은 선례를 만들기도 했다

김상욱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 ‘과학적․선제적 대응 원년의 해’에 우리 도의 대응 개선안에 따라 적극적인 예찰과 방제에 임해주신 관계자 분들과 특히 방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통영해경 및 관계기관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적조 등 자연재해 발생 시 관계기관이 하나가 되어 대응한다면 최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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