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16년도 주거급여 지원 사업비 723억 원(국613, 지방110)을 확보하고, 매월 임차가구에 대한 임차급여를 지급하고 3월 자가가구 수급자에 대한 수선유지급여 사업비 115억 원을 업무 수탁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에 교부하여 개편된 맞춤형 주거급여 지원사업을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개편 시행된 ‘맞춤형 주거급여’로 주거급여 수급자가 개편 전 4만5천 여 가구에서 2016년 5만여 가구로 확대되고 가구당 평균급여액 또한 8만7천원에서 십만 원으로 증가하는 등, 통합급여 체계에서 발생하던 빈곤 계층의 욕구별 지원 한계를 해소하고 주거가 불안정한 저소득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시켜 보다 양질의 주거수준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내 주거급여 수급권자 5만 8천여 가구 중 실수급자는 임차급여 수급자 4만4천 여 가구와 수선유지급여 수급자 6천 여 가구로, 경남도는 현재 수급 제외(중지)된 8천 여 가구에 대하여도 제외(중지) 사유를 해소하고 주거급여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급여 보장기관인 시·군과 함께 다각적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자가가구 수급자에 대한 2016년도 수선유지급여 지원대상을 1,723가구로 확정하였으며, 수탁기관인 LH 경남지역본부에서는 4월부터 대·중보수 사업은 지역제한 경쟁입찰로 선정된 시공업체가 가구별 주택개량 범위조사 및 시공에 착수하고 경보수 사업은 도내 지역자활센터 및 자활기업이 사업을 맡아 시·군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956가구의 자가 가구 수급자가 수선유지급여를 지원받은 바 있다.

아울러 종전수급자(서류 미제출, 장기 입원, 사용대차 대가 無, 비주택 거주)들에 대하여는 제도 개편 이후 6월 30일까지 급여지급 유예기간을 두었으므로, 기간이 만료되기 이전에 임대차계약서, 사용대차 확인서(대가 有) 등 각종 증빙서류를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제출하여 급여 중지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유의할 것과 LH의 주택확인 조사 시 적극적으로 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개편된 주거급여 제도 및 신청 절차를 포함한 내게 맞는 주거지원서비스를 보다 상세히 알고 싶은 도민은 국토교통부에서 운영 중인 ‘주거복지 포탈 정보 시스템(마이홈)’ 을 이용하거나, 주거급여 콜센터(1600-0007), 각 시군 읍면동 주민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석순용 기자  seoksy55@naver.com

<저작권자 © 비사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