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5년 도로정비평가에서 지난해 우수에 이어 올해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로정비평가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것으로 경남도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우수기관에 선정됐고, 올해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되는 결실을 거뒀다.

이번 평가는 지난 11월 3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6개시도의 지방도 위임국도 등에 대한 도로정비실적 현장점검과 시도의 특수시책 수범사례 등 서면심사과정을 거쳐 확정됐다.

이번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경남도가 9월 23일부터 10월 22일까지 도내 국도 1,528km를 비롯해 지방도 2,160km, 시·군도 6,584km에 대하여 교량정비, 배수로정비, 포장도 보수, 노견정비, 안전시설 등을 정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또한, 도내를 찾는 관광객 및 도로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고 지방도변 마을주민보호구역 지정사업, 명절대비 지방도로환경정비계획 수립시행 등 적극적인 도로행정을 추진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경남도가 지방도부분 도로정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내년 1월 국토교통부장관 기관표창과 함께 최우수기관 포상금 1억 3,000만 원을 받는다.

도로정비평가는 여름철 태풍 등으로 파손된 도로와 기능이 저하된 시설물을 정비하고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제설자재 및 장비점검, 교통사고위험 사전제거 등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도로이용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봄과 가을 2차례 시행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경남도는 18개 시·군에 대한 자체점검평가를 실시해 포트홀, 도로침하 등 미비사항에 대하여는 재정비 및 현장 시정조치토록 하고, 자체점검 평가결과 정비실적이 우수한 거제시, 의령군 등에 대해서는 기관표창과 함께 유공자에게 도지사표창을 수여했다.

이용재 경남도 도로과장은 “경남도가 도로 관련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것은 도와 시군이 유기적이고 긴밀하게 협조한 결과이며,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각종 도로시설물 정비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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