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27일 오전 11시 본청 소회의실에서 박종훈 교육감과 박기남 서부지방산림청장이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교육기부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서부지방산림청은 전문해설가를 활용한 숲 탐방 및 산림교육을 비롯해, 산지 정화활동, 숲 가꾸기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위주의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 관할시설을 이용해 학생들이 특색있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기부 협약은 올해 중학교 시범운영에 이어 내년 전면적으로 시행하는 자유학기제 현안인 지역사회의 다양한 체험 인프라 구축의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

서부산림청은 지역 여건상 관할 시설 이용이 쉬운 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을 찾고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숲 해설가를 활용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지원,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2학기에도 도내 5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교육기부 MOU체결은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을 찾고 꿈과 끼를 맘껏 펼치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서부지방산림청의 교육기부는 내년에 전면적으로 시행하는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정착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사벌경남뉴스  webmaster@gnnl.co.kr

<저작권자 © 비사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