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이 김동수 씨에게 기증받은 메타세콰이어로 숲길 조성에 나섰다.

합천군은 올해 2월 창원시에 거주하는 김동수(쌍책면 향우) 씨에게 메타세콰이어 530주를 기증받아 황강생태공원과 합천야구장 주변에 식재해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호응 얻고 있다.

이런 소식을 접한 김동수 씨가 자신이 가꾸고 있는 메타세콰이어 700주를 추가 기증의사를 밝혀와 합천군은 합천 야구장 자전거도로, 산책로 변에 식재할 계획이며, 이번에 기증하는 메타세콰이어는 흉고직경(B) 8~ 15cm내외의 수목으로 170백만 원 상당이다.

산림과 강병옥 과장은 “2015년 집행 잔액을 활용해 100여 주를 우선 이식하고 나머지는 내년 상반기에 식재, 전국 최고의 메타세콰이어 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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