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Between Raindrops’를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거창문화센터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1995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1,000회가 넘는 공연이 열렸으며, 창작뮤지컬 '사.비.타'라는 애칭으로 관객들이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 1위로 뽑힐 정도로 인기가 있는 작품이다.

어느 비 오던 날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새로운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린 뮤지컬이다.

군더더기를 덜어낸 심플한 이야기와 감정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기타와 피아노 등의 악기로 어쿠스틱한 선율을 사용해 관객들에게 따뜻하면서도 감성으로 다가가고자 한다.

스타 작곡가인 여자에게 비 오는 날 홀연히 나타나 그녀의 주변을 맴돌며 그녀를 설레게 하는 남자와 그녀를 남몰래 짝사랑하며 그녀의 곁에서 또 다른 설렘을 안겨주는 또 다른 남자의 스토리로 구성 됐다.

이 세 남녀의 사랑이야기는 가슴속을 잔잔하게 스며드는 빗방울처럼 다가가 관객들에게 아련하게 떠올리는 첫사랑의 기억과 추억의 시간으로 돌이켜 보게 한다.

이번 공연은 기획재정부 후원으로 2015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진행되며, 관람료는 일반 5,000원(예술가족 30% 할인), 학생․청소년 2,500원이다.

관람권은 11일 오전9시부터 문화센터 홈페이지와 문화센터 방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만7세)이상 관람가로 미취학 아동은 입장이 불가한 공연이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Between Raindrops’ 포스터.

정상목 기자  mogsang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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