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군의회 후반기 홍성도(창녕읍 대지 유어) 의장은 권위를 내려놓고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지나 2일 홍성도 의장을 만나 9대 후반기 의회가 어떤 모습을 그리는지 등에 대해 들어봤다.

1. 제9대 후반기 창녕군의회 의장 당선 소감?

- 군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덕분으로 제9대 후반기 창녕군의회 의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3선 의원으로서의 경험과 지혜로 새로 선출된 부의장님과 상임위원장님 그리고 의원님들과 함께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여 전반기와 같이 후반기에도 창녕군의회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 제9대 후반기 창녕군의회 의정 방향?

- 제9대 후반기 창녕군의회 의정 방향은 「열린 의회 행복한 군민」이라는 의정 목표를 설정하고, 군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군민의 행복과 창녕군 발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창녕군의회가 되겠습니다. 특권의식을 벗어던지고 신분과 계층에 상관없이 모든 군민에게 열려있는 의회, 제9대 창녕군의회라는 하나 된 이름 아래 의원들 간의 화합과 협력 통해 역대 어느 의회보다 단단한 조직력을 갖춘 하나의 팀으로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창녕군의회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3. 올바른 의회상에 대한 소신?

- 정치의 패러다임은 시대 상황에 따라 변화하며, 지금 우리나라의 정치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제도적 변화는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시작되었고, 국민의 행복이 곧 선이라는 의식이 정치의 선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지방의원은 군민의 불편함을 공유하고 소소한 행복을 나누는 소통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며, 군민과 함께 슬퍼하고,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공감하는 의정활동을 통한 생활 정치의 실현이 목표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의 소중한 한 표의 가치와 무게를 느끼며, 군민과 함께 걷고, 함께 호흡하며, 더욱더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는 친근한 의회가 되겠습니다.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고 민생이 우선이 되는 생활 정치를 통하여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4. 의원별 활동 지원 계획?

- 창녕군의회 11명 전 의원이 한 팀이 되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모습과 더불어 현실을 개선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이 가득한 제9대 후반기 창녕군의회를 정립해 나갈 것입니다. 양당이 하나로 어우러져 당리당략을 떠나 지역구의 발전을 바탕으로 오직 창녕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이 최우선이라는 목표 아래 원팀으로서 의원별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9대 전반기부터 이어온 의원 연구단체 활동을 시작으로 선진지 벤치마킹과 의원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의원의 전문성을 강화시켜 군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민생조례 발굴에 집중하겠습니다. 또한,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에서 군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군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책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5. 지방의회 독립에 대한 견해?

- 지금 지방의회는 새로운 변화와 도전이 예상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달라진 지방의회를 실현해야 하며, 창녕군의회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에 따른 인사위원회 구성으로 의회 소속 공무원의 임용, 충원, 승진 등을 자체적으로 결정하여 집행부에게 종속된 부분을 개선하고 군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여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에 충실할 것입니다.

창녕군의회에서도 인사권 독립 제도의 취지를 제대로 이해하고 조기에 정착시켜, 전문성을 갖춘 능력 있는 직원들의 채용을 통해 정책지원 기능을 강화하여 집행부와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화합하고 상생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앞으로 조직권, 예산권 등 더 발전된 지방의회의 독립으로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되기를 기대합니다.

오종식 기자

비사벌뉴스  bsb2718@hanmail.net

<저작권자 © 비사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