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창녕에 산다’의 주제로 폐기물 소각장 반대 촛불문화제가 지난 24일 대합면 체육공원에서 창녕군 성산 이방 대합면, 합천군 청덕면, 경북 고령군 우곡면, 대구광역시 구지면 주민들 400여 명이 참여해 ‘우포늪 청정지역 산업폐기물 소각장이 웬 말이냐? 천연기념물 창녕군조 따오기 다 죽인다.’ 등 절절한 심정으로 결사반대를 외쳤다.

이날 첫 순서로는 우창수 김은희 부부 가수의 노래로 시작되었다.

“유석토 회장(대책위 공동회장)은 소각시설로부터 생태환경의 보고 우포늪과 역사 문화의 고장 창녕을 지켜 청정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 주자”고 했다.

곽상수 창녕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은 “하루 250톤이나 태우는 산업폐기물 소각시설을 건립사업계획안이 심의 중인데” “우리 군민들과 함께 심의위원들은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아야 한다. “고 주장 했다.

허시영 대구시의원은 ”내 고향 창녕의 현실이 풍전등화 같다.”라며 지역민들의 단합된 의지로 생존을 끝까지 지켜내야 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개똥이 어린이 예술단’의 공연과 음악 연주, 박영운 님의 반대 로고송으로 2시간 정도의 행사를 마쳤다.

한편, 창녕군 폐기물 소각장 반대 대책위원회는 26일 오전 11시 창녕군청 브리핑룸에서 군 개발위원회 구성 과정의 부당성, 행정 감사청구 주민동의 서명 조작 의혹 등 기자회견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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