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진 감독, “유도 입문 불과 2년 만의 쾌거, 국가대표로 성장할 것

명덕초 김안수선수와 안호진 감독

창녕초등 양궁부

김안수 유도, 최윤찬 양궁선수가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남대표로 출전해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명덕초등학교 김안수(6학년) 선수가 제52회 전국소년체전 여자 초등부 유도 -48㎏급에서 금메달과 함께 종목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지난 5월 31일 명덕초에 따르면 김안수는 지난 28일 울산전시컨벤션에서 열린 결승에서 북삼초 김정빈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밭다리 절반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창녕초등학교 양궁영재반 5학년 최윤찬 선수가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울산광역시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양궁 경기에서 경상남도 대표선수로 출전하여 남자초등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국 각 시도를 대표한 우수한 학생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최윤찬 선수가 포함된 경남 대표선수들은 무더운 날씨와 강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창녕초 양궁부는 제50회·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3년 연속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명실상부한 양궁 명문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창녕초 양궁부 창단이래 사상 처음으로 이룬 쾌거이다.

유도 김안수는 “작년에 3위를 했다. 올해는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열심히 훈련했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금메달을 따서 정말 기쁘다. 항상 응원해 주는 어머니, 감독·코치님, 경기장까지 찾아와 응원해 준 교장 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 노력해서 나라를 빛내는 국가대표 선수가 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선수는 지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5학년으로 참가해 동메달을 획득하고, 2022년 제주컵 국제유도대회 1위를 시작으로 2023년 순천만 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1위를 하는 등 창녕을 대표하는 유도 꿈나무이다.

안호진 감독은 “유도는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테크닉 외에도 상대방의 장점을 위기로 만드는 지혜가 필요한데, 김선수는 이 4가지 모두를 겸비한 선수”라며 “이 상태라면 국가대표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유도 위상을 떨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덕초 고경미 교장은 “김안수 학생의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성실함이 성과를 낸 것 같다. 그동안 열심히 훈련한 명덕초등학교 유도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소년체전 금메달을 계기로 올림픽에서 세계를 제패하는 큰 선수로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정동철 교장은 “이번 결과는 학생선수들의 노력과 운동부 지도자의 헌신,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은 창녕교육지원청 덕분에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 창녕초등학교가 양궁 명문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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