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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걸 시조시인 ‘외솔시조문학상’ 수상‘이명’외 4편… “순간의 세밀한 표현” 호평
비사벌뉴스 | 승인 2022.09.05 20:07

창녕이 낳은 대문호, 창녕군 부곡면 출생

이우걸(사진) 시조시인이 ‘제6회 외솔시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이명’ 외 4편이다.

‘외솔 문학-외솔 시조문학 선양회’가 주관·주최하는 이 상은 외솔 최현배 선생의 나라 사랑, 한글 사랑, 시조 사랑의 정신을 기념해 제정됐다.

심사위원(유성호 ·임헌영)들은 “이우걸 시인은 중후한 정형 미학과 날카로운 현실안을 통해 한국 시조의 심화와 확장에 크게 기여해왔다. 수상작들은 이 시인 시조의 사유와 방법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축도와도 같았다”며 “삶의 고통과 가파름을 품고 넘어서는 시선을 통해 현재적 삶과 지나간 시간을 교응시키고 그 순간을 세밀하게 그려낸 가편들이다”고 평했다.

 

이우걸 시인은 수상소감에서 “중학교 때였다. 외솔 선생이 쓰신 말본이라는 교과서를 처음 받아와서 밤새도록 읽은 추억이 있다. 그 이후 저는 우리나라 말의 질서는 그 책 속에 다 있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다”며 “그런 분이 천여 년 우리 민족이 지어 불러온 시조를 귀하게 여겨 적지 않게 작품으로 남기신 사실도 매우 감사하고 또 그 업적을 기리는 이 문학상을 제가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현대시조의 발전에 힘써온 이 시인은 1973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으며, 시조집 ‘지금은 누군가 와서’, ‘빈 배에 앉아’, 산문집 ‘현대시조산책’, ‘풍경의 해석’ 등 다수의 서적을 펴냈다. 상금은 2000만원이며, 시상식은 오는 10월 14일 울산시 중구청 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우걸 시조시인은 경남 창녕군 부곡면 한학자 부 이광화학자와 모 차진순씨 사이에 8남매 중 일곱 번째로 태어났다. 1960년 부곡초등학교, 1963년 부곡중학교 졸업했다. -5면에 계속-

오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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