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매년 감소추세에 있으나 보행자 사망사고는 2021년 기준 전

창녕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경감 이시경

체 교통사고 사망자 2,916명중 1,018명으로 35%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발생하고 있어 보행자 중심으로 변화하기 위해 금년 7월 12부터 도로교통법 일부가 개정되어 시행된다.

개정되는 도로교통법은 첫째,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의무가 확대되고 둘째, 보행자 우선도로 제도가 도입되고 셋째, 도로 외의 곳에서도 보행자 보호의무가 부여된다.

지금까지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을 때에만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정지 의무가 있었으나 앞으로는 보행자가 통행하려고 할 때에도 일시정지가 의무화 되고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설치된 신호기가 없는 횡단보도의 경우에는 보행자 통행 여부와 관계없이 무조건 일시정지 의무가 부여된다.

또한 보행자 우선도로제도가 도입되는데 보행자 우선도로란 차도와 보도가 구분되지 않은 도로에서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보행자 통행이 차량 통행에 우선하도록 지정한 도로를 말한다. 즉, 보행자 우선도로에서 보행자는 도로의 전 부분을 통행할 수 있고 차량이 보행자 옆을 지날 때는 서행 또는 일시정지 하여야 하고 위반시에는 2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필요시에는 차량 속도를 20킬로미터 이하로 제한도 가능하다.

아파트 단지, 대학교 구내도로 등 도로 외의 곳 통행시에도 보행자 보호의무가 부여되는데 보행자 옆을 지날 때에는 서행 또는 일시정지 등 보행자 보호 의무가 주어진다.

보행자는 정지신호임을 명심하고 개정되는 도로교통법을 알고 준수하는 것이 날로 증가하는 보행자 교통사망사고를 줄이는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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