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중이던 소방관이 차량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초기 진압에 나서 대형사고를 막았다.

창녕소방서(서장 김화식)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8시 10분께 창녕군 부곡면 79번 일반국도 영산 방향에서 25t 덤프차량에 불이 났다.

출근 중 이던 창녕소방서 소속 박경진 소방위, 조용주 소방교가 신호대기 중인 덤프차량 하부에서 불꽃이 낙화하는 것을 목격하고 상황이 급박하여 덤프차량을 정차 시키고, 본인 차량의 소화기 2대를 이용하여 신속히 초기진압 하였다. 엔진룸 주변이 화염 및 연기로 연소 중인 상태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큰 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했다.

박경진 소방위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며. 근무시간이 아니더라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 며 “출퇴근 길에 도민의 위험상황을 보면 자연스럽게 몸이 먼저 반응한다”고 말했다.

또한 창녕소방서는 누구나 차량에 소화기를 1개씩만이라도 비치해둔다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으므로 차량용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하길 당부 한다고 전했다.

비사벌뉴스  bsb2718@hanmail.net

<저작권자 © 비사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