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영 창녕군수 당선인은 민선8기 임기의 방점을 ‘창녕을 새롭게’, ‘군민을 신나게’ 실현에 찍고 있다.

군민들이 창녕에 살고 있는 것만이라도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게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창녕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오직 창녕발전에 흔들림 없는 원칙과 뚝심으로 대합일반산단 조기 완성해 일자리를 늘리고 교육과 예술문화환경을 새롭게 디자인 한다는 계획이다.

문1) 군수취임 후 가장 먼저 할 일은 ?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말처럼, 공직사회 내부를 먼저 정비하겠습니다. 기존 불합리한 관행과 악습을 타파하고, 일할 맛 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 창녕군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 저 스스로도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나아갈 것이며, 동료 직원들도 의욕을 가지고 함께 뛸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생각입니다.

군수에 대한 의전을 대폭 간소화하고, 보고절차도 획기적으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제도 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근무 의욕을 고취하고, 엄격한 상벌제도 운영으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그 외에도 제가 항상 강조하는 실용주의의 정신이 조직 깊숙이 자리 잡도록 해, 창녕 대도약, 대전환의 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

문2) 역사 문화유산 활용한 문화관광 활성화 대책은 ?

비단 역사 문화유산에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지만 관광자원 연계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관광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창녕군에 산재한 역사 문화유산과 생태자연 자원, 다양한 체험시설 등을 엮고, 관광객들이 손쉽게 창녕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창녕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관광객들이 창녕에서 오랜 기간 동안 머물며, 창녕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군민소득 증대로 직결될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할 것입니다. 끊임없는 관광객 유입을 위해 역사문화유산 뿐만 아니라 소중한 관광자원을 보전하고 발굴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문3) 부모 아이 행복한 명품 교육도시 복안은 ?

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도시의 품격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되는 지표입니다. 또한 교육여건은 인구의 증감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도시의 생존과도 직결되어 있습니다.

창녕에서 태어난 아이들 뿐 아니라, 외부의 우수한 학생들이 창녕에서 교육을 받기 위해 찾아올 수 있도록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교육지원청 및 상급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명문 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 육성을 위한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연 2회 이상 진로진학 박람회를 개최하여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진학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며, 창녕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한 집단 및 개별상담, 학교밖청소년지원 등 한창 고민 많을 나이인 청소년들을 지원하며, 창녕군청소년수련관과 영산·남지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 대상 각종 프로그램의 운영 강화, 우범지역 예찰 활동 강화,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 등 학부모와 학생들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이 안전하고 양질의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하여 부모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명품 교육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4) 광역교통망조성사업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

중부내륙고속도로 6차선 확장, 함양~ 울산간 고속도로 건설 등 총 5개 사업들을 광역교통망 조성사업이란 큰 타이틀로 묶었습니다. 국가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라 창녕군에서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이 적지만 창녕의 경제, 관광 등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대합 IC 건설과 같이 결정된 사업의 조기 추진과 중부내륙고속국도 6차선 확장을 위한 제3차 고속국도 건설 계획 반영 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한 확보된 광역교통망을 통해 창녕을 물류의 중심지로 만들고, 광역교통망과 연계된 연계도로와 순환도로의 개설로 창녕 내부에서도 교통의 흐름이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서, 더 많은 기업들이 창녕에 터를 잡고, 군민들의 생활 편익이 증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의전 간소화, 실용주의의 정신이 조직 깊숙이

인력 양성 및 농업, 생태 치유산업

해외인력 긍정적 메시지 받아

인구증가 단기성과 기대않고 장기적인 접근 할터

문5) 차별화된 인구증가 시책은 ?

창녕은 도내 18개 시군 중 인구소멸 위험지역 12곳에 포함되어 있으며,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지역소멸은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시급하게 지역소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현재 각 지자체들의 인구소멸에 대한 대책은 임시방편적이고 서로 대동소이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전체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아랫돌 빼내 윗돌을 괴는 조삼모사식 대책으로, 지역끼리의 인구 빼앗기, 즉 제로섬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의 생존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결코 소홀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저는 이 문제를 당장의 성과에 매몰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려 합니다. 10여 년 전, “부울경메가시티”의 초석이 되었던 “동남권 광역연합”을 주장했던 경험을 살려 창녕의 지리적 이점과 성장잠재력을 극대화 시키는 전략으로, 교통, 물류, 산업단지 조성, 관광산업 활성화로 일자리 확충을 통한 청년들의 유입을 꾀하겠습니다. 또 부울경 광역경제권에 창녕을 포함시켜 관광, 농업위주의 창녕 산업생태계의 체질개선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구유입 여건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더불어 주거, 문화, 의료, 복지 정책을 통해 인구증가 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입니다.

문6) 임기 중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일은 ?

창녕군의 균형발전입니다.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정책으로 소외 받는 지역이 없는 창녕을 만들겠습니다. 크게 남·북 권역별 발전 정책을 마련하여 접근하려고 합니다.

남부권역은 부곡온천 재구조화 사업과 연계하여 “치유산업 실증·육성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인력양성 및 농업, 생태, 온천, 관광, 의료, 스포츠, 먹거리 등 다양한 분야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합니다. 남부 권을 명실 공히 대한민국 치유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북부권역은 기 조성 계획된 산단 부지 조성을 완료하고, 철저한 수요 조사를 통해 산단 규모를 키울 생각도 있습니다. 대합 미니 복합타운(3000세대)도 조기에 완성하겠습니다. 또한 인근 도시인 대구와 창원, 인구 330여만 명의 배후도시로써 대규모 리조트단지, 휴양과 힐링 명소도 조성하여 낙후된 북부 권을 탈바꿈 시킬 것입니다.

문7) 당선 후, 휴식도 없이 농번기 해외인력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동남아를 방문하였는데 성과는 ?

인도네시아 남서자바(Selatan barat Jawa)의 수까부미군(bupati Sukabumi kabupaten)의 군수와 인도네시아 현지 노창동경남도정자문관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고 왔습니다. 아직 당선인 신분이라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수까부미군과 창녕군 간에 상호 신뢰가 보장되고 계절노동자를 위한 비자문제만 해결되면 단기 해외인력 교류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받아왔습니다. 수산업과 농업이 주산업인 수까부미군은 인구가 250만이 넘고 많은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1963년생인 마르완 하마미 군수(bupati Marwan Hamami)는 재선 군수로서 3년 잔여 임기 후에는 서자바주(Jawa barat provinsi)의 강력한 주지사 후보이기도 합니다. 군수 취임 이후, 상호 신뢰구축을 위해 마르완 하마미 군수를 초청하여 인력수급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할 계획이며, 단발성이 아닌 장기적인 인력수급책 마련을 위해서 수까부미군과 자매결연도 추진하겠습니다.

문8)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창녕의 진정한 변화와 도약은 군민들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저는 세부정책들을 시행하기 전, 그동안의 불필요한 요소와 관행들을 제거하는 일에 우선적으로 대응할 생각입니다. 그 바탕위에 창녕의 큰 그림을 그려 나가겠습니다. 각자 이해관계에 따라 진통이 따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변화와 함께 도약하는 창녕의 모습을 상상하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창녕을 새롭게 군민을 신나게” 저부터 솔선수범하겠습니다.

오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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