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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에 거는 기대조지영 비사벌신문대표
비사벌뉴스 | 승인 2021.06.23 19:51

전주에는 한옥마을이 있다. 2016년부터 매년 1,000만명 이상이 다녀간다. 전주가 이렇게 관광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에는 최명희라는 작가가 있었다. “혼불”의 작가 최명희는 1947년 전주에서 태어나 초 중 고와 대학을 전주에서 나왔다 일찍이 학창시절부터 전국의 백일장을 휩쓸며 탁월한 감성과 뛰어난 문장력으로 문학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그는 1987년에 동아일보가 창간60주년을 맞아 공모한 장편소설 모집에 “혼불”이 당선되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이후 1996년 12월에 전5부 10권으로 집필기간 17년에 걸친 대하소설을 마무리하였다 그 소설은 우리가 인간의 본원적 고향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작가의 말이 고스란히 표출된 작품으로 호남지방의 세시풍속 관혼상제 노래 음식 등을 생생한 우리 언어로 복원해낸 우리 풍속의 보고, 모국어 보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가 호남지방의 사투리를 많이 살려냈을 뿐 아니라 사전에 없는 ‘꽃심’이라는 말을 만들어 사용했다는 점이다 아직도 표준국어 대사전에서 찾을 수 없는 ‘꽃심’은 꽃의 심, 꽃의 힘 꽃의 마음으로 수난을 꿋꿋하게 이겨내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생명의 힘이라는 뜻으로 썼다고 한다. 전주시에서 이를 그대로 따와서 전주를 ‘꽃심’의 도시라고하며 꽃심 도서관도 있고 가을맞이 잔치는 꽃심의 날이라고 하며 한옥마을에서 파는 연필에도 ‘꽃심 전주’라고 써서 판다 심지어 한국의 ‘꽃심’을 전주 정신으로 정할 정도이다

올해 들어 한정우군수의 독서릴레이 챌린지를 시작으로 독서캠페인 운동에 들어갔다 창녕군청직원들을 시작으로 각급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행사를 통해 코로나블루 극복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 독서 캠페인이 저변확대를 이루어 훗날 그 독서의 힘으로 창녕에도 지역 말을 맛깔나게 살린 문학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그 문학작품에 있는 낱말을 따서 관광 상품으로 만들 수 있기를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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