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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고 고이 간직하겠습니다이한동 총리, 창녕명예군민 가슴에 한 획
비사벌뉴스 | 승인 2021.05.24 21:10

창녕군민 가슴에 한 획을 그은 이한동(87세) 전 국무총리가 지난 8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예전엔 해마다 낙동강변 마을은 어디가 가옥이고 어디가 길인지 구별할 수 없는 것.

전국 오이 생산량의 25%를 재배하는 대단지에 올해도 “오이가 정상적으로 자라기는 글렀다고 한탄이다. 남지읍의 2,000년 비닐하우스 재배면적은 120ha(36만평)에 1800여 동 해마다 고추 4,000톤과 오이 1만 톤을 생산해 180여억 원의 소득을 올려왔다.

그러나 올해는 전체 재배면적의 절반가까이가 침수피해를 입어 수십억원 손실이 불가피해 농민들은 망연자실 한다.

낙동강변의 피해는 해마다 반복되어 연례행사처럼 되었다.

2000년 9월 사오마이 태풍으로 인해 남지읍이 물바다가 되어 18일 이한동 국무총리가 함안군 칠서지역 순행 중 귀경하려는 헬리콥터 앞에서 35년간 해결하지 못한 민원을 해결해 달라고 김진백군수는 열정과 민초들의 절절함을 눈물로 호소하였다.

그해 10월 관계 장관회의를 거쳐 1,045억 원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사업비로 478세대의 보상업무, 2,048동의 시설물, 철거 등이 이루어졌다.

2005년 7월 준공식에는 이한동 국무총리, 김진백 창녕군수 두 분 모두 야인으로 참석했다.

이 전 총리는 격려사에서 김진백군수의 고향사랑과 열정에 큰 감복을 받아 오늘에 이르렀다며 높이 치하했다.

그 당시 2,000년 창녕군 예산이 1천4백66억 원인데 남지제하천개수사업비가 1천45억으로 창녕군의 예산 71.3%를 차지하고 있어 창녕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는 것.

후일담으로는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이 총리를 돕기 위해 측근에 있었던 이윤희(전 창녕 청소년수련관장)씨는 “총리께서는 민을 위하는 김진백군수의 절절함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 당시 이 사업부서 공직자들은 일사분란하게 밤낮없이 휴가도 반납한 체 열과 성을 다한 오늘의 결과물이라고 한다. 공직자의 사명감으로 이 일에 성취감도 있었지만 너무 고생스러워 되돌아보고 싶지 않은 추억이라고 했다.

이상주 전 창녕군의회 의원은 “이한동 전총리, 김진백 전군수 그 은혜에 감사드린다. 우리 군민의 가슴에 영원히 잊혀지지 않고 남을 것이다.”라고 했다.

명예창녕군민 이한동 총리는 ?

율사 출신으로 5공 시절 정계에 입문하여 내리6선을 하며 ‘당 5역’과 국회부의장을 지냈다.

노태우 정부에서 내무부장관, 김대중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내는 등 입법, 사법, 행정 3부에서 관록을 쌓았다. 통합의 정신을 강조한 ‘해불양수(海不讓水)’ 바다는 어떤 물도 사양하지 않는다.‘가 좌우명이었다.

1934년 경기도 포천에서 태어나 경복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1958년 사법시험(10회) 합격 후 서울지법판사로 공직을 시작했다. 판사에서 검사로 전관한 국내 최초 사례로 알려졌다.

1981년 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고향인 포천에서 당선됐다. 이후 제16대까지 6선 의원을 지냈다.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정부에서 각각 한차례씩 원내총무(원내대표)를 맡는 등 ‘당 3역’인 원내대표, 사무총장, 정책위의장을 두루 경험하고 14대국회에서 국회부의장에 올랐다.

조기환, 오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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