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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소똥 축산농가 골머리4월 이내 1억여원 퇴비사(창고) 지원사업
비사벌뉴스 | 승인 2021.04.06 16:40

언발에 오줌누기

뒷북행정 비난 면하기 어려워

퇴비숙성 후 반출 의무화까지 겹쳐

소똥으로 만든 우분 퇴비를 찾는 곳이 줄어들고 퇴비 보관 공간이 부족하면서 축산 농가들이 소똥을 처리하는데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유예기간이 끝난 지난달 25일부터는 퇴비를 충분히 숙성한 뒤 외부로 반출해야 하는 퇴비 부숙도 검사가 의무화됨에 따라 더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고암면 박재홍씨는 “소 한 마리가 하루에 배출하는 분변은 10~15kg으로 막대한 양의 소똥이 계속 쌓이고 있어 2~2개월 안에 퇴비창고가 포화 상태에 이를 지경이다.

“우분 퇴비가 친환경적이고 땅심도 좋게 만들어 소똥을 농가에 퇴비로 뿌려주고 왕겨 값이라도 되었는데 이제 그 마저 줄어드는 상황이다.”고 했다.

소 120마리를 키우고 있는 대지면 효정리 노쌍열씨는 포대용 유기질 퇴비와 수입퇴비등 보관과 사용이 편하고 값싼 퇴비들의 물량공세로 우분 퇴비를 찾는 곳이 갈수록 줄어들고 부숙도 검사가 의무화됨에 현재 퇴비사(창고) 시설로는 넘쳐나는 소똥으로 인해 농가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대규모 축산 농가는 그나마 사정이 괞찬지만 소규모 축산 농가는 퇴비 보관 창고도 부족해 일부는 밭이나 앞마당 공터에 쌓아두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가 지난달 25일 본격 시행되 농업기술센터에 퇴비 부숙도 검사를 의뢰해 부숙도 판정을 받은 뒤에 외부로 반출이 가능하다.

이를 어길시 과태료 처분까지 받게 되는데 적합 판정을 받으려면 최소한 보관기간이 3개월 이상 숙성기간이 소요되고 있어 지금보다 더 늘어 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또 소똥에서 수분을 없애고 부숙시키기 위해 포크레인으로 한 달에 최소한 한번 정도는 뒤집어 줘야 하지만 상당수 농가들이 장비를 갖고 있지 않은 어려움도 있다.

창녕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군내 한우․육우 사육농가 792농가에 2만7천876두, 젖소 27농가 1천641두로 집계되고 있으며 올해 퇴비사(창고) 보조금 1억여 원 정도 확보하고 있지만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했다.

퇴비사(창고) 지원 사업으로 1억여원 정도 예산확보가 퇴어 4월 이내로 각 읍면으로 신청 받는다고 하지만 부숙도 검사가 시행되고 있는 이 시점의 퇴비사(창고) 지원 사업은 뒷북행정아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 800여 농가의 퇴비사 지원 사업비 1억여 원으로 생색내는 행정은 이제 멈춰야 할 것이라고 농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래저래 넘치는 소똥으로 골머리 아프지만 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하는 것은 소똥처리 시설이 혐오시설이어서 부지 확보가 어렵고 예산확보 문제도 있어 시원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는 행정의 입장이라는 것.

그러나 계속 방치할 경우 환경오염과 악취에 따는 민원이 갈수록 커질게 뻔한데다 다른 자치단체의 경우 이미 우분을 활용한 고체연료화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오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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