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홍성두 의원입니다.

먼저 제281회 창녕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할 수 있도록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 주신 존경하는 이칠봉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둔화로 농산물 가격하락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 소상공인을 비롯한 우리군민 모두가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있기를 간절히 염원하면서 농특산물 유통체계 개선과 노령인구 증가로 인구소멸의 위협에 빠져 있는 우리군에 젊은 농업인이 유입되어 미래가 있는 창녕군을 만들자는 차원에서 집행부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20년 5월 우리 창녕군의회에서 로컬푸드 사업이 잘 추진되고 있는 전남 순천시와 청년창업농 경영실습임대 농장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남 무안군을 견학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군 로컬푸드 대부분은 휴업중이거나 판매 저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에 순천시는 소비자회원이 1만6천여명이고 품목도 1천3백여 품목으로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었으며 1,2호점 성공으로 현재 3호점 건립도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인구수나 소비구조 등이 달라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하지만 우리군도 경쟁력 있는 농산물 직판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정규모 이상의 크기를 가진 판매장을 건립하여 품질관리는 물론이고 창녕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는 유통체계를 만들어야 로컬푸드가 성공할 수 있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 집행부에서는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청녕창업농 경영실습농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청녕창업농 경영실습농장은 2018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국비지원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2020년 공모사업에서 전국 30개소 중 경남도내에는 김해시 2개소, 거창군이 3개소가 선정되었는데 2개 시군은 나름대로의 공모신청 노하우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우리군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 비축농지 중 여건에 맞는 집단화된 농지가 없고 청년창업농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였으나, 신청 희망자가 없어 사업추진에 애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창녕군은 농작물 중 양파, 마늘 재배면적이 대부분을 차지하여 특정작물에 너무 치중되어 있고 향후 농가인구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해소와 농작물의 다변화를 위해 인공지능이 장착된 스마트팜 시설하우스 농장시대에 대비한 경영실습농장 설치가 불가피하다고 생각되므로, 한국농어촌공사 비축농지 중 사업여건에 맞는 농지가 없으면 우리군에서 직접 농지를 매입하거나 임차를 하고 신청 대상자도 우리군에 주소를 둔 청년창업농으로 고집하지 말고 경영실습농장 임차전에만 우리군에 주소를 두면 가능하도록 하여 우리군외 타지역 젊은 농업인을 유치하는 전략도 인구증가 시책과 더불어 필요하다고 생각하니 집행부에서는 의지를 가지고 적극 추진해 주시기를 제안합니다.

우리군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이 중간 유통과정을 줄여서 제값을 받는데 일익을 담당할 로컬푸드 활성화 정책에 대해 한번 더 고민해 주시고 창녕의 미래를 밝혀 줄 젊은 농업인이 경영실습농장을 통해 우리군에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농 경영실습농장을 적극 추진해 주시기를 바라며,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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