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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강(明江) 우호성 선생의 사주이야기(53회)궁합보다 사주가 먼저다
비사벌뉴스 | 승인 2021.02.07 10:56

○ 궁합보다 사주가 먼저다

“궁합 보는 데 얼마입니까?” 이렇게 물어오면, “먼저 두 사람의 사주를 본 다음에 두 사람이 맞나 안 맞나를 따지는 궁합을 봅니다. 그러니까 두 사람의 사주도 보고 궁합을 보기 때문에……” 상담비용이 얼마라고 답을 해준다. 그러면 저쪽에선 “두 사람이 맞나 안 맞나만 보면 되는데 많이 비싸네요.” 하며 뒤로 물러선다.

어디 가서 몇 푼을 주고 띠로 보는 궁합, 신살로 보는 궁합을 본 경험이 있는 듯하다. 혹은 궁합이라는 것이 시장에서 옷을 고르는 일보다 중요치 않고 간단하다고 보는 듯하다. 하지만 옷을 고르는 일이 어디 그리 간단한가. 브랜드, 디자인, 길이와 품과 치수, 색상, 기능 등을 꼼꼼히 따진다. 그리고 가격이 내 형편에 맞는가, 상품가치와 부합하는가도 따진다. 이런 행위는 현재 눈앞에 보이는 것에 대해 따지는 것이므로 실제로는 어렵지 않다.

배우자감을 고르는 일도 그렇다. 지금 사귀는 사람 혹은 맞선 볼 사람의 인물, 학력, 직업, 집안 등에 대해서는 직접 알고 있거나 들었기 때문에 판단하기가 실제론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나 궁합은 이같이 눈앞에 보이는 현상에 대해 따지는 것이 아니라 지금 보이지 않는 것, 일반인이 볼 수 없는 것에 대해 따지는 일이므로 결코 간단하지 않으며 전문적인 식견을 요한다. 두 사람의 궁합을 보기 전에 먼저 봐야 할 것이 두 사람의 사주라고 했다.

그 내용은 무엇인가. 첫째 성격이다. 나약한가, 강한가, 고집이 센가, 배려하는가. 거친가, 부드러운가, 가치관은 어떤가 등등 타고난 성격을 봐야 한다. 둘째 건강이다. 골골하다 일찍 죽을 팔자인지, 평생 건강하게 해로할 팔자인지를 봐야 한다. 아무리 둘이 서로 사랑해도 한쪽이 먼저 가버리면 행복은 짧고 불행은 길다. 셋째 배우자복이다. 과부팔자 혹은 홀아비팔자인지 아닌지, 배우자와 불화충돌하는 형인지 화합하는 형인지, 바람을 피우고 외도를 할지 안 할지 등을 봐야 한다.

넷째 자식복이다. 무자식팔자인지 아닌지, 현량한 자녀를 둘 수 있는지 없는지를 봐야 한다. 자녀는 가정에 행복을 안겨 주는 보물이기 때문이다. 다섯째 재물복이다. 입에 풀칠이나 하며 구차하게 사는 팔자인지 남부럽지 않게 떵떵거리고 살 팔자인지를 봐야 한다. 아무리 서로 사랑한다고 해도 가난하면 그 사랑을 유지하기 어렵고 행복을 약속하기 어렵다.

이렇게 사주를 보면 상대가 좋은 배우자감인지 아닌지를 판별할 수 있다. 그런 다음에 궁합을 보면 상대가 나와 맞는지 안 맞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궁합 이전에 사주가 먼저라는 것이다. 두 사람의 평생 사주를 먼저 보고 궁합을 봐서 반려자를 선택한다면 그 인생은 행복하다. 사주는 보지도 않은 채 궁합이 어쩌니저쩌니 하는 사람들의 말을 듣다간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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