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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 회화나무와 이웃의 13종류 산새들 이야기토, 일요일이면 새들의 합창과 공연, 사진작가 20여명
비사벌뉴스 | 승인 2020.11.14 14:52
무심사 회화나무

회화나무와 이웃 나무에 13종류의 새가 함께 살고 있어 화제다

이 주인공들은 무심사(無心寺, 창녕군 이방면 송곡리)의 3백년된 회화나무와 이웃나무들이다. 딱따구리가 구멍을 뚫어 집을 지어 살다 다음해에 새집을 만들어 이사를 가면 파랑새, 후투티등 다른 새가 그 빈집을 꾸며 다시 살아간다는 이야기다.

편리공생(片利共生)이다. 상대편에 이익이나 손해를 주지 않고 나만 이익을 얻는 것을 말한다.

솔부엉이

현재 이 나무와 주변에 서식하고 있는 새들은 솔부엉이, 파랑새, 후투티, 쇠딱따구리, 청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큰오색딱따구리, 꾀꼬리, 되지빠귀, 산솔새, 흰눈썹황금새, 호반새, 흰배지빠귀등이 가족을 이루는 집단 서식지가 되었다.

이 사찰 이현미사무장은 신도들과 나눈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당산나무 보초병은 솔부엉이고 파랑새 행운배달부다. 솔부엉이는 밤을 지키는 파수꾼이고 파랑새는 곡예비행의 명수로 행운을 가져다주는 배달부다. 노란 옷을 입은 꾀꼬리는 여름 숲에 노래를 들려주는 명가수다. 머리에 인디언추장 장식이 있는 후투티는 후티왕과 투티왕자다. 딱따구리는 숲의 왕국을 건설하는 딱다건설회장 구리님이다.」

새들의 특징을 살린 재미있는 비유지만 미소 짓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자연을 보는 심성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우포늪 따오기복원센터 김성진박사는 “낙동강과 직선거리 100여 미터 그리고 1km 하류에 낙동강과 회천이 만나는 곳이다. 물이 합류하는 곳은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나 새들이 서식하기 좋다. 퇴적물이 쌓여 모래톱이 발달하여 버드나무, 갈대와 억새등 다양한 식물들이 군락을 이루어 건강한 생태계가 만들어 진다”며 “산과 강이 조화를 이루어 회화나무와 인근 숲은 새들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다.”고 말했다.

새끼를 기르는 후투티

현재 휴일이면 새들의 합창과 공연을 보기위해 사진작가들이 15~20명 정도 오고 있다고 한다.

이곳 덤말리는 예전에 작은 마을이 있었다. 일제강점기 근처 강변 고방장이 옮겨가고 손터나루(객기나루)가 쇄락하며 마을 사람들도 떠났다.

그 빈 자리에 2010년 경 무심사 불사가 이루어 졌다. 마을의 무사태평을 비는 당산나무가 이제 무심사를 지켜주는 나무가 되었다.

새끼를 기르는 청딱따구리

4대강 사업을 하면서 경내를 지나가는 자전거길이 생겼다. 먼 길을 가는 라이딩족에게 무료 공양과 숙박을 제공한다. 그래서 라이딩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소문이 나 있다.

회화나무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은 비경(秘境) 그 자체다. 상류의 태극모양 물길, 낙동강과 회천이 만나는 풍광이 일품이다.

와~ 하고 탄성을 지르는 풍경의 쾌락이다.

지금 절은 대웅전 불사 중에 있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658호 「창녕 무십사 대혜보각선사서(昌寧 無心寺 大慧普覺禪師書)」가 있다.

 

낙동강과 회천이 만나는 풍광 

편집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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