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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 걱정 없는 농사를 기대해 본다」
비사벌뉴스 | 승인 2020.06.29 10:11

농업의 공익적 가치는 이제 농업을 말하는 하나의 조건이 되어가고 있다. 공익적가

치가 있기에 직불제가 지급되고 농민수당도 거론되고 있다.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고 그 만큼 중요하고 숭고한 일이 농업이라고 현장의 농업인들이 느껴야 하지만 농업은 어렵기만 하다.

“언제 농산물 가격이 좋았었지 ?”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따뜻했던 겨울로 월동작물들의 생육이 좋은 편이나 기뻐 할 수만은 없다. 농사가 잘되면 물량이 많아지니 가격 하락은 꼬리표처럼 따라 다닌다. 날씨는 사람이 어쩔 수 없는 일로 농사는 그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이상기온으로 날씨는 더욱 예측이 어려워진다. 올해 여름철 폭염 일수는 20~25일, 열대야 일수는 12~17일로 평년과 작년보다 많다고 한다. 또 집중호우 경향이 크다고 한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다고 하니 자주 내리기보다 한 번에 폭우가 쏟아진다는 뜻이다.

날씨 걱정에 마음이 졸이다 보면 어찌 어찌 농작물은 자란다. 수확을 앞두면 걱정은 어느새 그 크기를 더욱 키우고 있다. 농협이나 상인들과 계약재배를 하면 수확 후 처리가 가능하니 걱정은 덜하지만 판로가 마련되지 않았다면 이제는 처리가 문제다.

수확철만 다가오면 과잉생산 많은 재배면적등으로 가격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겨울이 지나고 월동작물을 수확하려니 농민들의 걱정은 커지고 있다. 걱정 없이 그저 농사를 지어가고 싶은 것이 농민들의 바람일터이다. 마늘은 과잉생산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창녕에도 일부에서는 갈아엎어 본전도 안 되는 보상으로 농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수확 철이며 일손이 없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헤매는 일이 다반사이다. 그럭저럭 시간이 해결할 것인지 양파.마늘 수확은 되고 모내기도 끝자락을 보이고 있다.

농작물 역시 시장논리에 따라 가격이 매겨지면서 예측 가능해야 하지만 단순히 예측되기에는 농업에 영향을 주는 외부요인들이 많다. 농민들이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날이 올수 있을까 ?

정성껏 기른 농산물을 팔지도 못하고 버려지는 일이 더 이상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

비사벌뉴스  bsb27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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