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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강(明江) 우호성 선생의 사주이야기
비사벌뉴스 | 승인 2020.06.29 09:48

어머니의 존재

최근 삼성 이건희 회장의 막내딸 윤형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을 듣고 저마다의 소회를 갖지 않은 한국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각기 느끼는 소회는 다를지라도 스물여섯 꽃다운 나이에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난 젊은이의 죽음을 누군들 안타까워하지 않았으랴. 그리고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생각도 해봤을 것이다. ‘돈도 죽음은 막지 못하는구나’. ‘재벌도 운명은 피하지 못하는구나’

역학을 연구하는 필자로서는 윤형 씨의 사주가 궁금할 수밖에 없었다. 과연 젊은 나이에 죽어야 할 운명을 타고난 것일까? 과연 2005년 11월 21일에 죽을 운이 온 것일까? 이런 궁금증을 풀기 위한 자료(생년월일시)를 정확히 알 수 없으므로, 언론에 보도된 생년월일(1979년 4월 26일. 생시는 모름)만으로 검토해보았다. 생시 여하에 따른 변수를 감안하더라도 생시에 관계없이 관(官)이 4개 이상으로 너무 많고 내 자신은 약한 사주의 소유자라는 결론을 얻었다.

사주명리학에서 관은 나를 다스리고 제압하는 코드를 일컫는 용어이다. 나를 제압하는 관이 나보다 많으면 나는 요절하기 쉽다. 윤형 씨는 수(水)일생으로서 자신은 약한데 자신을 토극수(土剋水)로 제압하는 토(土)가 더 강하므로 단명의 명(命)을 타고난 셈이다. 물(水)은 흐르고자 하나 흙(土)이 가로막으니 갇히어 썩고 마는 형국이랄 수 있겠다.

여자 사주에서 관은 남자와 배우자에 해당하는 코드이다. 관에는 정관(正官)과 편관(偏官)이 있다. 정관은 본 남편, 편관은 애인에 해당한다. 여자 사주에 관이 많으면 남자 문제로 고심이 많다. 남자 때문에 정신적 혹은 육체적으로 고통을 겪을 수도 있다. 더욱이 정관과 편관이 섞여 있으면 관살혼잡(官殺混雜)이라 하여 그 정도는 더 심한데, 윤형 씨가 그러하다. 그래서 사귀는 남자와의 결혼문제로 자살한 것일까? 애달프다.

관이 나를 억압하는 행위를 막아주는 코드는 인성(印星)이며 인성은 어머니에 해당한다. 윤형씨 사주에 필수불가결한 존재는 어머니다. 만약, 그때 윤형 씨의 곁에 어머니가 있었다면 비극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여자관계가 복잡한 남자

여자가 남편감을 고를 때 경계해야 할 대상은 ‘여자관계가 복잡한 남자’이다. 이런 남자는 본처를 사랑하면서도 다른 여자에게 정을 주거나, 아예 본처를 팽개치고 다른 여자와 딴살림을 사는 등으로 바람을 피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반면 이런 남자는 돈이 많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설령 바람을 좀 피운다 해도 돈만 많이 벌여다 주면 좋다.’ 는 생각을 가진 여성이라면 굳이 경계할 필요는 없겠다. 그러나 남자의 바람이 미풍에 그치지 않고 태풍으로 변하면 부부 사이는 불론 가정에 돌이킬 없는 상흔을 남긴다는 점을 망각해서는 안 되겠다.

남자의 사주에서 본처에 해당하는 코드는 정재(正財)이고, 애인에 해당하는 코드는 편재(偏財)다. 이 정재와 편재가 섞여 있는 상태를 정편재혼잡(正偏財混雜)이라고 정의하여 좋게 평가하지 않는다. 남자 사주에서 각기 다른 지위와 성향과 기능을 지닌 여자 곧 본처와 애인이 혼재(混在) 혹은 혼존(混存)하니 어찌 아름답겠는가. 그 남자는 여자관계가 어지럽고, 혼잡하게 된다. 한마디로 ‘여자관계가 복잡한 남자’이다. 이런 남자는 본처 외에 다른 여자에게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 본인 스스로가 나서서 엽색행각을 벌이기도 하지만 자기는 가만히 있는데도 저절로 여자가 줄줄이 붙기도 한다.

40대 초반의 남자 甲은 정재와 편재가 섞여서 3개나 있는 사주의 소유자이다. 키도 크고 인물도 훤칠하고 다정다감한 남자인지라 대학시절에 따르는 여학생이 무수히 많았다. 얼굴이 아름다운 여학생, 공부를 잘하는 여학생, 돈이 많은 집안의 여학생,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하는 여학생, 얼굴도 잘 나고 집안도 좋은 여학생 등등 골라잡기 어려울 정도로 붙는 여학생이 많았다.

그러나 막상 결혼한 후에는 다른 여자에게 한눈을 팔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본처의 세력이 애인의 세력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이 甲처럼 비록 본처와 애인이 섞여 있어도 본처의 힘이 애인의 힘보다 강하면 외정(外情)을 주지 않은 채 본처를 사랑하지만. 애인의 기세가 본처보다 더 강력하면 애인과 딴살림을 살면서 몸과 마음을 뜨겁게 나누는 일에 골몰한 나머지 본처는 집에서 밥이나 해주고 아이나 키워주는 존재로 취급해버린다.

50대 후반의 남자 乙은 ‘여자관계가 복잡한 남자’로서 사업가이다. 아내와 연애결혼을 해 잉꼬부부로 살고 있다. 그러나 타고난 끼가 있는 데다 돈이 있고 따르는 여자가 있으니 그 여자에게도 몸과 마음을 주고 있다. 부인이 이 사실을 알건만 눈을 감아주고 있으므로 가정불화는 없다. 그 까닭을 캐기 위해 부부의 사주를 함께 펼쳐 놓고 본즉 금실 좋은 사이, 이른바 찰떡궁합 사이였다.

50대 초반의 남자 丙은 ‘여자관계가 복잡한 남자’로서 교육자이다. 9년 전부터 별로 예쁘지도 않은 여자와 바람을 피웠다. 처와 자식을 버린 채 자신이 마련해 준 애인 집에서 살고 있다.

여자코드가 섞여 있는 정도가 희박한데도 바람을 지독히 피우는 이유를 규명하고, 집으로 돌아오기도 했다가 다시 나가는(부인의 증언) 원인을 찾기 위해 부인의 사주를 감정해 보았다. 아뿔싸. 근본원인은 부인에게 있었다. 그 부인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남자의 힘을 빼는 운명의 소유자였다. 부인이 정신적으론 스트레스를 주고, 육체적(성적)으론 기(氣)를 빼앗아 가니 丙이 집에 머물고 싶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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