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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산 햇살이 우포늪 야생동식물들을 춤추게 한다글, 사진 이인식위원
비사벌뉴스 | 승인 2020.01.08 22:25

새해 아침 구름 뚫고 오르는 해오름이 새악시 볼 같다. 홍의장군 묘소에서 두 손 모으고, 흩어진 나라 민심을 모아 어려운 시대를 잘 헤쳐 나가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합천 남명선생 생가 터와 와룡정에서 두 분이 하늘에서 2020년을 기점으로 한반도 평화와 민주주의 안착을 보살피기를 간구했다. 오가는 길에 합천 정양늪을 들렸다. 우포늪의 먹이가 부족해졌는지, 큰고니 숫자가 절반 이하로 떨어져서 정양늪을 관찰했다. 큰고니 280여 마리가 머물고 있었다. 우포에서 이동한 것일까? 이에 대한 관찰을 좀 더 해야겠다. 작년 10월, 우포늪이 크게 범람하자 생태소리 측정기가 훼손되어 오늘 교체하였다. 상지대학교 기경석 교수는 개구리, 새 등 생태소리를 통해 기후변화를 거시적으로 보기 위해 전국적으로 측정 장치를 달았다. 우포늪에도 녹음장치를 통해 연구한 생태소리를 제공하겠다고 한다. 그는 개인적으로 연구비를 마련하여 중장기적으로 제주도에서부터 강원도 대암산까지 40여 군데를 발로 뛰면서 대학원생들과 협업한다. 같이 온 조류연구자도 벌써 작년에 호반새 6~7회와 팔색조 2차례 등 울음소리를 파악했다고 한다. 그는 서울시립대 이경재교수의 제자이기도 하다. 이경재 교수께서는 여러 차례 제자들과 우포 식생을 조사연구 하면서 보호지역 지정과 이후 따오기복원을 위한 숲 상태를 진단하신 분이다. 이 교수는 정년퇴임 때에도 학생들 장학금으로 5천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우포늪보전을 하면서 김수일, 이경재 교수 같은 분들이 숨은 보석들이다. 당신의 제자인 기교수와 늪 안에서 따오기도 보고, 우포는 빛 공해가 없어 훌륭한 자연 자원이라며 좋아하였다. 우포늪에 대한 분야별 연구가 깊어져서 언젠가는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쓰임새를 기대한다.

BTS는 “이제 조금 나를 알겠어”

인간의 끝도 없는 욕망을 경계할 때 사람들은 흔히 '이카루스의 날개' 라는 말을 쓴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노래꾼인 BTS(방탄소년단)의 상징적인 노랫말-‘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세계 청소년들을 열광하게 한다. 한편 16살 스웨덴 소녀 툰베리도 유엔연설에서 ‘기후변화’에 주목하지 않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 공업국들에게 지구별이 망가져 가는데, 미래세대를 생각하지 않고 당신들의 끝없는 욕망을 위해 높이 질주만 할 것인가를 묻는다. 이처럼 한국의 BTS와 스웨덴의 툰베리의 공통점은 더 이상 아카루스의 날개처럼 내 주위를 깊이 들여다보라는 청소년들이 기성세대들을 향한 외침이자, 분노이다. 툰베리는 유엔에서 기후변화에 무관심한 미국대통령 트럼프를 노려보면서, 세계지도자들의 각성을 촉구하였다. 더하여 방탄소년단들은 청소년들과 기성세대를 향하여 더 높이 더 높게가 아니라 나와 주위를 돌아보라고 노래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젊고, 세상을 향하여 새로운 삶의 혁명이 무엇인지를 선지자처럼 예언하고 있다는 점이다. BTS 노랫말에 귀기우려 보자.

Listen my my baby 나는 /저 하늘을 높이 날고 있어 /그때 니가 내게 줬던 두 날개로/이제 여긴 너무 높아 /난 내 눈에 널 맞추고 싶어/네 전부를 함께하고 싶어/이제 조금은 나 알겠어.....

이제 조금은 나 알겠어/툭 까놓고 말할게/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기도 했어 /높아버린 sky/커져버린 hall/때론 도망치게 해달라며 기도했어/But 너의 상처는 나의 상처 /깨달았을 때 나 다짐했던걸/니가 준 이카루스의 날개로/ 태양이 아닌 너에게로/네 전부를 함께하고 싶어/이제 조금은 나 알겠어

16살 소녀 툰베리는 기후변화를 외친다.

16살 소녀가 유럽의 크리스마스를 바꿨다는 국제적인 환경뉴스로 화재가 되고 있다. 유럽이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아닌 ’그린 크리스마스‘를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화려하게 기념하기로 유명한 유럽인들이지만,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지속 가능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데 대한 관심도 커졌다. 이미 언론에 잘 알려진 스웨덴 출신 16살 툰베리라는 소녀가 기후변화에 대한 경고로 매주 금요일 시위에 나서고. 유엔에서 트럼프 미국대통령 노려보는 사진은잘 알려진 일로 유럽시민들은 스스로 각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선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매년 뽑는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면서 유럽 등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구체적인 행동으로 바뀌었다. 친환경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려는 노력 속에 장식용 트리 임대 시장이 커지고 있다. 장식용 트리로 쓰이는 전나무를 매년 새로 베어내는 게 아니라 한번 쓴 트리를 다시 심어 재생시켜 이듬해 재사용하는 방식이다. 2015년쯤 본격 시작된 트리 임대업은 올해 제대로 활황을 맞았다. 독일은 크리스마스트리를 유래시킨 나라로, 나무 사용량이 특히 많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독일은 1년에 장식용 전나무 3000만 그루를 소비한다. 그런데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등장으로 유럽 내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의식이 커지면서 나무를 생각 없이 베고 소비하는 데 대한 부끄러움, 즉 ’트리-셰이밍(Tree-Shaming)‘이 확산했다. 독일과 덴마크, 영국 등의 트리 임대업은 이런 분위기를 등에 업었다. 덧붙여 나무 과잉소비를 줄이는 것 외에도 조명 장식을 최소화하거나 재활용하고, 크리스마스 선물과 카드 과소비를 줄이는 등 그린 크리스마스를 보낸 움직임은 다양하게 이뤄졌다.

미세먼지 우포늪에도 심하게 느낀다

겨울철이 되면 날이 춥거나 바람이 세찬 날을 제외하면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 좋고

물좋고 인심 좋다는 시골도 미세먼지로 사람들이 짜증을 내고 있다. 올해 국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환경 관련 뉴스는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 오염'이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이번 조사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과 함께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진행했다고 한다. 응답자의 59.0%가 올해 가장 중요한 국내 환경 뉴스로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 오염과 오존 문제'를 꼽았다고 19일 밝혔다. 미세먼지 문제는 19세·20대(64.3%), 30대(66.2%) 등에서 주요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았다. 지역적으로는 서울(61.6%), 경기·인천(63.1%), 부산·울산·경남(62.3%)의 답변이 절반을 훌쩍 넘었다. 미세먼지 관련 문제는 2017년 36.9%, 2018년 56.6%에 이어 올해 59%로 3년 연속 가장 중요한 국내 환경 뉴스로 지목됐다며 정부 당국과 산업계, 시민사회가 집중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할 일이다. 특히 학교현장과 화력발전소 인근 지역에서는 대책마련에 분주한 편이고, 공기청정기나 미세먼지 측정기 등 설치로 많은 재정 지출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 한편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그린피스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계획에 대해서도 우려가 많다.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문제도 우리 곁에

일본 도쿄 올림픽의 후쿠시마(福島) 방사능 오염 문제'(20.7%), '재활용품으로 위장한 폐기물 수출 문제와 이를 금지하는 유엔 협약'(8.9%) 등도 주요 환경 뉴스로 거론됐다. 특히 후쿠시만 원정 오염수 문제는 국내외적으로 동해안으로 오염수가 흐르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태평양이 위치한 나라들에게는 수산물과 해양오염으로 나타날 것으

로 우려하면서 한국이 적극적으로 국제사회에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덧붙여 국내외로 나라마다 공통으로 고민하는 환경문제로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도 심각하다. 국제 환경 뉴스 분야에서는 '해양 생물을 위협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 응답자가 전체의 41.2%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국내에서도 다양한 쓰레기 문제는 생활 속에서도, 한편 해양쓰레기는 물고기 등에 폐플라스틱스틱이 초미세화되어 우리 식탁에 오른다는 언론보도에 민감해 하고 있는 현실이다. 우포늪에도 미세먼지, 플라스틱 쓰레기. 심지어 늪에서 담배를 피고, 1회용 음료수를 그대로 버리고 간다. 때로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과 걷는 사람들이 뒤엉켜서 안전에도 문제가 생긴다. 이것은 지자체나 감시원의 문제라기보다 방문객들의 시민의식 부족의 문제이다. 어릴 때부터 생명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이 자리 잡을 때만 가능하다. 그리고 늪 주변의 가게에서도 사전에 쓰레기 회수와 늪 안의 생명들이 쓰레기 때문에 목숨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도 덧붙이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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