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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신의 한수가 필요한 때가 되었다
비사벌뉴스 | 승인 2019.11.08 19:49
조기환 편집인

창녕군의 정기인사에서 퇴직과 승진대상이 7월 3명, 내년 1월자로 창녕군의회 조례제정에 따라 12~13명의 사무관이 들어올 것이다.

이것은 사회전반에서 베이비붐 세대가 퇴직하면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듯이 창녕군 공직사회도 예외 없이 세대교체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시간흐름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일로 치부하고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창녕군 조직혁신과 조직 활성화를 위한 도약과 변화의 계기로 삼기 위해서는 정과 기의 조화로운 인사가 필요하다.

손자병법에는 “삼군(三軍)의 무리로 적을 맞아 반듯이 패하지 않게 하는 것은 기와 정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지역이 안고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가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과 효율적이고 다변화된 행정환경을 대처하기 위한 노력은 취임 1년을 넘어서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다. 또한 정기인사때마다 공직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는 것을 보면 상식이 통하는 그런 인사는 아닌 모양이었다.

필자도 1년 동안 지켜보았다. 일부 군민들은 끊임없이 자기들이 직접 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쏟아 놓는다.

「왜 쓰지 않느냐 ?」 「신문의 역할을 제대로 해라」 「나이를 먹어서 이빨이 빠져 그러하냐」등 듣기 거북한 험한 소리를 서슴없이 한다.

신문쟁이 안했으면 이런 소리는 안 듣고 살 것인데 말이다. 이제 십년을 절치부심한 한정우군수의 신의 한수가 필요한 때가 되었다.

창녕군 앞에 놓여있는 농축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날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문화관광진흥 및 보건복지에 대한 욕구 충족등 산적해있는 당면과제에 대한 해결책이기 때문이다.

특히 문화관광 분야는 지역 고유성과 특성을 살려 어떻게 차별화를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정(正)이 근무평정과 연공서열에 의한 관행적 인사라면 기(奇)는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업무능력과 역량에 중점을 둔 과감한 발탁인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민선7기가 1년을 넘어섰다. 조직개편후의 성과 및 업무효율성도 정확히 분석되어야 한다. 군정에 가시적인 혁신과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구호만이 아닌 체계적인 업무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향후 인사에서는 이를 견인할 수 있는 인재를 전면에 배치하여 군정개혁에 속도감을 부여해야 한다.

끝으로 한정우는 군수이면서 정치인이다. 정치인은 유연하고 포용력을 가져야 한다.

지지층만의 “반쪽군수”가 돼서는 안 된다. 듣고 싶은 이야기만 들어서도 안되고 듣기 싫은 이야기도 들어야 한다.

창녕과 창녕군민 모두의 군수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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