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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가격안정을 위한 대지면 비상대책위원회 <기자회견문>마늘농민 다 죽는다. 정부는 각성하라
비사벌뉴스 | 승인 2019.07.11 13:50

매년 반복되는 농산물 가격 폭락은 우리 농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최저생산비에도 훨씬 못 미치는 마늘 가격 폭락으로 농심은 시커멓게 멍들어 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에서 수급안정을 위해 3만7000톤을 시장 격리하는 긴급 출하안정대책 시행은 그나마 다행스럽고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이번 대책으로 시장에서 격리되는 양은  생산량에 비해 한참 못 미치는 수준으로 가격 하락에 신음하는 농민들을 위해 보다 실효적이고 현실성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번 정부대책은 한마디로 정부는 아무 것도 하지 않겠다는 선언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생산을 많이 한 농민들이 그냥 알아서 하라는 것도 대책인가 묻고 싶다.

매년 반복되는 가격 폭락의 근본적 원인을 찾아 해결을 제시하는 것이 정부에서 할 일이다. 그동안 정부의 대책이 얼마나 부실하고 안이했는지 당혹스럽기만 하다.

아니 당혹스럽기보다는 정부의 무능력에 화가 치밀고 분노할 수밖에 없다.정부가 나서 제대로 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

이에 마늘가격안정을 위한 대지면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의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수급정책 마련을 요구한다.

1. 정부에서는 수매비축확대 및 출하정지를 비롯한 추가적인 시장격리 조치를 마련하고, 정부 수매 등급을 세분화하라.

2. 농민들의 생존권을 위해 마늘재배 최저생산비 2,500원을 보장하고, 농산물가격 최저생산비 보장제도를 도입하라.

3. 대국민 소비촉진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농산물 수급 전문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해 농업통계 업무를 농식품부로 이관하라.

4. 대체작목 개발과 휴경을 통한 생산조정, 이를 위한 농업재정 확보 등 법과 제도를 정비하라. 

창녕은 마늘 최대 주산지이다. 따라서 경남 더나아가 전국의 마늘 생산농가와 함께 대책을 논의하고 정부가 정부다울 수 있도록 먼저 나설 것이다.

농민들의 생존권이 달린 만큼 마늘가격 폭락에 대한 제대로 된 정부 대책을 마련하라.

 

2019. 7. 10.

마늘가격안정을 위한 대지면 비상대책위원회

(대지면 이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농업경영인회, 농촌지도자회, 새마을부녀회, 마늘연구회, 양파동우회, 쌀전업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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