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에서는 올해 첫모내기가 지난 15일 남지읍 당포들에서 처음으로 이양작업이 시작되었다.

올해 첫모내기의 주인공은 독농가 임현섭(70세, 남지읍 당포리)씨의 논 16,500㎡(약 5천평) 면적에 이양작업으로 본격적인 영농철을 알렸다.

이번에 창녕군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임씨는, 벼 품종으로써는 밥맛이 뛰어나고 칼슘 함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밀키키퀸’ 품종의 벼를 육묘상자에 파종하여 전용 육묘장에서 30일간 길러냈다고 한다.

임씨는 2012년부터 해마다 ‘밀키키퀸’을 3월말부터 4월하순경까지 이양해서 오는 8월말 경 수확할 예정이며, 추석 전에 조기 출하하여 일반 벼농사보다 수익이 80%이상 증대된다고 했다.

또 조기재배를 할 경우 6월달 농번기에 부족한 노동력을 분산하며 9월 중순 이후에 자주 발생하는 태풍과 침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을 배추 재배로 토지 이용률도 증대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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