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가야금 축제인 ‘2015 가야금페스티벌’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가야의 대표적인 악기인 가야금의 전통을 계승 보전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김해시는 전국 유일의 시립가야금연주단을 1998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가야금의 대중화를 위해 매년 가야금 경연대회 및 가야금 페스티벌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야금 페스티벌은 가야금의 우수성과 가야 문화의 독창성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전통예술의 저변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다.

22일 대학가야금축제는‘New Wave of 琴, 靑出於藍’는 서울대, 영남대, 용인대, 전남대 4개 대학 100여명의 젊은 가야금 전공자들이 선보이는 활기찬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23일에는 ‘琴仙, 遊魚出聽’ 가야금 남성 명인 세 사람의 연주회가 있을 예정이며, 24일 피날레콘서트는 ‘하늘 높고 밤 깊은 가을, 가야금 선율로 고즈넉이 물들이다’로 시립 가야금 연주단과 소리꾼 장사익의 협연이 있을 계획이다.

또한 올 봄 김해전국 가야금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추정현 등이 출연해 가을밤 아름다운 선율과 소리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개막에 앞서 10일 가야테마파크, 17일 롯데아울렛 김해점에서 프린지콘서트를 진행해 시민들에게 가야금페스티벌을 알려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015 가야금페스티벌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신청은 김해문화의전당을 통해 문의 가능하며, 좌석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신상희 기자  ssh9968@naver.com

<저작권자 © 비사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