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안정적인 세수확충을 위해 이번 달부터 12월초까지 3개월간 지방세 체납액정리 특별 징수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징수에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체납액(과년도분 포함)은 189억원으로 시는 체납액의 30%이상 징수 방침을 세우고 징수 활동에 총력을 다 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정리기간 동안 징수과, 읍면동 징수담당 공무원별로 징수목표책임제를 실시하고, 비교적 징수 효과가 높은 예금 등 금융채권 압류와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압류부동산 공매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30만원 이상 체납자 6,865명에게 체납내역(5만3천건, 체납액113억원)과 납부안내문을 발송하여 이달말까지 납부를 당부하고, 아울러 관허사업제한, 5백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신용정보 등록 등 행정 규제도 병행, 미납시에는 공매, 자동차번호판 영치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특별징수기간을 운영, 체납된 세금을 징수해 지방재정을 확보하고 건전한 납세의식도 조성할 것”이라며 “이번 특별징수기간 중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체납된 지방세를 적극 납부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 한다”고 전했다.
 

석순용 기자  seoksy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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