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경남 지체장애인들의 축제인 ‘제3회 경남지체장애인 한마음대회’가 16일 함안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경남지체장애인협회(회장 김덕선)가 주최하고 경남지체장애인협회와 함안군지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000여명의 지체장애인과 가족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열렸다.

‘제3회 경남지체장애인 한마음대회’에서 김덕선경남지체장애인협회 회장이 지도자대상과 봉사대상 수상자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있다.

홍준표 도지사의 부인 이순삼 여사와 박권범 경남도청 복지보건국장을 비롯한  이병희 경상남도의회부의장, 이성용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이만호 도의원, 이계천 한국장애인고용단 경남지사장, 박영일 남해군수, 비사벌경남뉴스 석순용 발행인 등 내빈들이  축제를 축하하며 자리를 빛냈다.

1부 개회식과 2부 열정의 장, 3부 화합의 장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보조공학 전시체험, 시·군 특화사업 전시, 장애인편의시설 홍보 및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운영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자랑스런 지체장애인상’은 지도자 대상에 서윤권 경남지체장애인협회 함양군지회장이 수상했으며, 봉사대상으로는 경남자원봉사센터가 표창패를 받았다. 이날 수상자는 단체 2팀과 15명의 개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3회 경남지체장애인 한마음대회’가 16일 함안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덕선 경남지체장애인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가 한마음으로 단합과 의지를 다져 사회에서 더욱 능력을 가진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아픔을 돕고 나누눈 아름다운 공동체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누구에게도 차별받지 않는 당당한 장애인으로써의 삶을 누리기 위해 장애인복지를 증진시키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물신양면으로 아낌없는 협조와 마음을 함께한 시·군지회장님과 회원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건냈다.

박권범 경남도청 보건복지국장이 홍준표 도지사 대독한 격려사에서 “장애인 연금과 맞춤형 일자리 제공, 장애인 사회활동 지원 등 다양한 복지시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책발굴과 추진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3회를 맞이하는 ‘경남지체장애인 한마음대회’는 경상남도와 경남도의회, 함안군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매년 대회를 개최해 장애인들의 축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제3회 경남지체장애인 한마음대회’가 16일 함안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정상목 기자  mogsang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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