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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지식과 자연유산으로 지역살리는 우포늪이인식위원
비사벌뉴스 | 승인 2018.08.16 10:33

한중일환경교육교류회가 중국 판진습지에서 8.6~8.9일까지 열렸다. 판진은 중국 랴오니성(요하)강을 끼고 있는 인구 140만 도시이다. 이곳에서 중국에서 한국, 일본을 이어주는 검은머리갈매기 보호사례 발표와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의 따오기야생복귀라는 주제발표도 있었다.

매년 가을이 되면 중국 보하이만 동북부에 있는 판진의 ‘붉은 해변’은 철새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두루미, 재두루미, 황새, 야생 거위와 오리 등 약 100여 종에 달하는 희귀한 새들이 겨울을 보낼 남쪽 여행 준비를 위한 에너지를 보충하는 습지이다.

우포따오기 야생복귀는 생태문명의 미래이다

따오기 실크로드와 검은머리갈매기는 동북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을 이동하는 새들이다. 다만

따오기는 환경오염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사라졌다. 다행히 중국의 섬서성 한중시 따오기 보호라는 한중일 공동 관심사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심포지엄이 열리고 있다. 벌써 17회 째다. 이곳 판진 강 하구에서는 3만 주민회원들이 보호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중일 환경학습의 현장을 교실로

우포늪과 같은 람사르습지인 판진 습지는 강 하구 습지로 순천만과 비슷한 곳이다. 특히 갈대습지의 면적은 세계 최대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 140만 도시로 첫 입법조례로 “습지보전에 관한 조례”를 만들만큼 행정력도 습지를 통해 지역 발전전략을 구체화한 셈이다. 이곳에서 한중일 환경교육교류회가 열리면서, 부시장은 인사말에서 어린 시절부터 환경보호가 구호가 아닌, 실천교육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 사례를 판진에서 검은머리갈매기보호단체 리우더텐 회장의 발표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었다. 해변에서 파도가 밀려와서 검은머리갈매기의 알들이 부화를 하지 못하고 죽어있는 것들을 아이들이 회수한다. 이후 땅을 파고, 장례를 치르는 환경교육은 생명사랑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검은머리갈매기를 보호정책은 감동이었다. 덧붙여 갯지렁이를 일본에서 낚시 미끼로 과도하게 높은 가격으로 수입해 가면서 검은머리갈매기의 먹이터가 훼손되기 시작하였다.

환경보전이 삶의 질을 높인다.

아이들에게는 갯지렁이를 마구잡이로 팔지 말라는 교육을 하면서, 갯지렁이 양식을 통해 복원 프로그램 실시하여 검은머리갈매기를 위해 식당을 만들었다. 지금 중국은 1000여개의 자연이 뛰어난 곳을 선정하여 자연과 농업, 생태관광 등으로 생태문명 건설이라는 큰 미래과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 면에서 한국도 자연경관과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은 구가차원에서 관리하여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구현해야 할 때다. 이어지는 발표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상황은 거스르기도 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어 그나마 다행이었다. 원전사고 7년이 지난 지금도 1만천명이 피난 생활 중이다. 특히 후쿠시마 사고로 떠난 8388명의 아이들 중 지금 고향에 남아있는 아이들은 929명에 불과하다. 남아있는 아이들조차 지역의 불안함 속에서 스트레스와 비만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동북아시아 새들 이동의 교훈

후쿠시마를 떠나있는 아이들도 방사능 지역에서 떠나온 일이 마치 전염병을 옮기는 것처럼 헛소문으로 왕따를 당하고 있다. 그래서 후쿠시마 아이들을 걱정하는 시민사회와 학부모들이 협력하여 자연학교를 열어 방사능으로부터 불안감을 떨치게 하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5년간 4757명 이 참가하여 홈스테이, 예술 활동 등을 하고 있다. 이를테면 북해도 등 강을 배로 거스르는 체험을 하고,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체험활동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활동을 받아들이는 전국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농고학생들의 농산물 재배와 유채 기름으로 화장품 만들기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방사능지역 아이들이 지역의 새로운 가치창출에 참여하여 희망적인 활동과 더불어 힘든 과제들을 해결해 가고 있다. 한국도 우포따오기가 한중일 삼국의 복원과정을 통해 따오기실크로드라는 새로운 생태문명의 전환을 예고하는 미래전략 자산이라는 관점에서 발표를 하였다. 판진 습지의 검은머리갈매기가 이곳 랴오닌성에서 산란하여 한국의 서남해안 갯벌을 거쳐 일본 키타큐슈 소네 갯벌까지 이동하는 삼국 간 생태협력의 고리가 되듯이 우포따오기도 언젠가는 이곳을 거쳐, 우포늪과 일본 사도섬을 잇는 날이 오기를 참가자들과 함께 기원하는 박수 속에 기조발제를 끝냈다. 결국 동북아시아의 환경문제를 교육을 통해 공동해결을 하지 않으면 결국 모든 나라들이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폭염, 미세먼지, 생물들의 이동 등을 포함한 지구촌 과제를 이제는 북한까지 포함하여 논의를 이어가야 할 것이다.

우포생태교육원 폭염에도 환경연수

우포생태교육원이 생물다양성 직무연수와 자연놀이 직무연수 그리고 환경교육 3분야로 나누어 교원연수를 하고 있다. 자발적인 연수이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도 연수에 참가하는 이유를 물었다. “과거에는 학교현장에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잘 몰랐다.” “그런데 미세먼지로 인한 아이들과 교사들의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는 사실을 알고 앞으로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갖고, 대응하는 방법을 공부하기 위해서이다”라고 답한 것이다. 대외적으로 잘 알려진 대로, 경남교육청이 미세먼지 측정기를 전국에서 제일 먼저 학교에 달아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대기(공기)질에 대한 관심과 안전을 교육해왔다. 그리고 현재 100개가 넘는 초중학교 제비동아리를 운영하면서 환경오염으로 사라져가는 생물에 관한 관찰학습과 생물교육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도록 매년 환경문제를 스스로 깨달아가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생명교육으로 아이들을 길러야

교사들과 아이들 그리고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양서파충류 로드킬 방지 교육과 학교마다 환경교육의 필요성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생태환경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다. 글쓴이도 지난달 27일 욕지도 에 있는 원평초중학교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함께하는 환경교육 강사로 다녀왔다. 그곳 학교 아이들과 교사들은 이미 바다를 중심으로 해양쓰레기 교육과 내륙의 작은 개울에서 지속적으로 생물 관찰을 통해 수생태에 관한 공부를 해오고 있었다. 이처럼 경남의 전역에서 환경교육이 교사들의 노력으로 동아리 활동을 통해 널리 펴져 나가고 있는 셈이다. 이렇게 환경문제와 생물다양성 교육에 관심을 특별히 갖는 사람이 있다. 바로 박종훈 현교육감이다. 과거 그는 우포생태교육원이 경남교육청 산하로 가기 전에 창녕환경운동연합 시절 우포생태학습원 초대원장을 한 이력이 있다. 그래서 더욱 우포생태교육원을 중심으로 교사연수와 아이들의 생태교육에 많은 관심을 쏟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곳에 전담 교육연구사를 전임으로 하면서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구현하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

우포늪 생태교육 성지로 만들어야

그래서 이곳에서는 다양한 생물종에 대한 이해로 지도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생물종에 대한 의식 고취를 위해, 생물종에 대한 실내 이론 교육과 야외에서 직접 관찰하는 수업을 병행하여 식물, 양서류 및 논생물, 곤충, 따오기, 조류 등 다양한 생물종을 중심으로 한 생물 이해 연수와 자연 및 생태 놀이에 대한 지도교사의 학생지도 기초역량강화 숲 밧줄놀이, 숲길걷기 및 자연생태놀이, 우포늪생태놀이, 생태공예 등 지구 환경 이야기, 습지와 새들 이야기, 빗물의 비밀 이야기, 습지 생태이야기, 제비 생태 이야기, 미세먼지 이야기 등 환경교육 전반에 관련한 교육을 교사들이 받고, 현장에서 실천하는 연수를 땀 흘리면서 받으면서 학교현장에서 교육과정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교사들의 의지가 담겨 있는 셈이다. 사실 교사들이 연수를 하면서 이곳에

서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면서 지역사회에 경제적 보탬을 주는 것까지 계산을 하면 창녕군과 지역사회는 고마움을 표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런 작은 것조차도 지역 생태관광 범주에 통계

처리를 하면서 중장기적 전략을 마련하는 셈법을 지자체는 준비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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