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은 곱다. 한복처럼 다채로운 색깔을 지녔다.

곳곳마다 단아하면서 아름다운 볼거리가 많다.

역사, 문화, 인물과 관련한 이야기도 생생하게 담겨 있고 부곡온천, 청정의 대명사 우포늪이 함께 한다.

더욱이 군침이 도는 맛집은 나들이를 더욱 즐겁게 한다.

이 가을의 절정을 맞아 김충식 창녕군수가 지면을 통해 관광가이드로 나섰다.

창녕군에서 가을풍경이 뛰어난 명소 3곳과 먹거리 3곳을 추천한 김군수는 “창녕을 찾는 관광객들과 군민들이 알뜰하게 신나게 관광명소를 즐기면서 풍성한 가을을 즐기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 창녕 관광명소 베스트 3

󰋼 우포늪 탐방

이 우포늪은 국제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우리나라 최대의 내륙습지이며 자연생태계의 보고다.

최근 상류농지를 복원시켜 수생식물단지를 조성하였다.

이 단지에는 수생식물원, 생태체험장, 생태텃밭, 전통놀이체험장, 쪽배타기, 미꾸라지잡기, 수서곤충체험등 우포늪생태환경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자연학습장이다.

󰋼 화왕산

창녕의 진산인 화왕산(756m)은 전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정상이 두 곳이다. 북각봉과 배바

위정상으로 높이도 똑 같다고 한다. 화왕산성 밖은 봄의 진달래와 산성 안은 가을억새가 서걱이며 창녕의 표정을 바꾼다.

화왕산성을 따라 걸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황금빛 억새의 아름다운 참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해가 하늘의 정수리를 지나 지평선으로 내려오는 시간 서쪽으로 지는 해에 붉게 불든 억새들판을 황금빛을 발산하며 황홀한 풍경을 만들어 낸다.

󰋼 낙동강 남지개비리길

낙동강 남지개비리길은 남지읍 용산마을에서 영아지마을에 이르는 강가에 있는 길로 벼랑 따라 자연적으로 생겨났다.

낙동강이 그려주는 눈부신 풍경을 가슴에 담아올 수 있는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걷는 시골 여행길이다.

이 개비리길 주변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장군과 의병들이 육지에서 첫 승리를 거둔 기음강전투의 역사적 현장이며 한국전쟁의 낙동강 최후방어선으로 남지철교(등록문화재 제45호)와 함께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창녕 먹거리 베스트 3

우포늪 주변의 붕어찜, 붕어곰탕, 화왕산입구와 옥천주변의 자연식 청국장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아주 높다.

우리지역의 인동초한우와 도축장(영남산업)주변의 한우고기가 신선하고 저렴하며 육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관광명소와 먹거리로 즐기고 나면 부곡온천으로 피로를 풀고, 활력을 되찾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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