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군수 김충식) 3일, 경남의 중ㆍ고등학교 적십자(RCY) 단원 850명의 학생들이 마늘ㆍ양파수확 농촌일손 돕기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았으나 고령화와 부녀화로 부족해진 일손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학생들 에게는 농촌생활과 농산물 수확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산교육의 기회가 되었다.

한편 군은 이달 20일까지를 일손돕기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기관 단체 합동으로 주요 소득 품목인 마늘ㆍ양파 등의 집중 수확기에 맞춰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행정관서, 농협에 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창녕군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구직자 등을 연결하여 적기에 영농을 추진토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자료제공 : 창녕군청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는 가뭄으로 마늘ㆍ양파 생육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마늘ㆍ양파 수확작업이 동시에 집중되어 경남청소년 적십자(RCY) 단원 및 기관, 단체의 일손돕기는 일손부족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오종식  bisabul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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