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인 ‘강소농’이 어려운 현실에 대처해 경쟁력을 키워 나가기 위한 ‘소비자와 함께 하는 경남강소농 홍보판매전’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하루 동안 MBC 경남 진주본부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8개 시군 강소농회원 등 150명과 SNS 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소비자와 사회단체 등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소통의 장을 펼치고, 신선한 우리 농산물을 홍보판매 한다.

‘소비자와 함께 하는 경남강소농 홍보판매전’ 행사가 오는 25일 MBC 경남 진주본부 광장에서 열린다.

강소농 역량강화의 결실인 이번 행사는 강소농 성과를 대·내외 홍보하고 확산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열리게 되는데, 경상남도강소농연합회(회장 문창현)가 주최하고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하며, 농촌진흥청과 경남도, 진주시, MBC 경남이 후원한다.

이날 행사는 21개 부스에서 항노화산업을 이끌고 있는 경남 서부권과 과수와 신선채소 등 수출농업을 이끌고 있는 중·동부권 중심의 주요 농·특산물을 전시하고, 화분심기, 아트볼과 양초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우리 쌀로 만든 떡국과 국수, 신선채소 시식 등 다양하게 꾸며진다.

특히, 각종 농작물 재배 방법 등 농업관련 궁금증 해소를 위한 상담행사가 진행되어 참여 강소농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촌·도시간 만남을 통한 농심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소비자와 소통하는 소비트렌드에 맞춰 SNS 활용소비자 홍보경품과 시군별 꾸러미 등 이벤트도 진행되며, 유통단계 없이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만남의 장터를 운영해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제공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인 경상남도강소농연합회(회장 문창현)는 지난 2015년에 결성되었으며, 19개회 8,363명 회원으로 농업경영과 마케팅 능력을 겸비한 자율모임체 활동과 농산물을 홍보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석정태 지원기획과장은 “소비자와 함께하는 경남 강소농의 우수한 성과물은 서부경남 미래 50년 먹거리를 창출하는 기반이며, 6차 산업 활성화의 결실을 확인하고 우리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석순용 기자  seoksy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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