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오는 10월 1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제21회 통영시민의 날 기념식 및 시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시민의 날 기념식은 명예시민증서 수여, 재외향인 감사패 전달, 모범시민 표창 수여, 시민의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되며 기념식에 이어 시민체육대회가 성대히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통영 명예시민으로는 싱가폴 출생 ‘티사 호’와 스위스 출생 ‘토니 크라인’이 선정돼 증서를 수여받는다.

홍콩아트페스티벌 티사 호 총감독은 2012년 초부터 2013년 11월 통영국제음악당 준공식까지 공연장 건축 및 운영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통영국제 음악당이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전문음악당으로 완공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2014년 초 통영국제음악재단 출범과 함께 국제위원장으로 취임해 재단 업무에 대한 전문적 자문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스위스오케스트라총연합회 이사장인 토니 크라인 또한 2013년 초부터 2013년 11월 8일 통영국제음악당 준공식까지 음악당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함과 아울러 루체른 페스티벌 및 루체른 KKL공연컨벤션센터 등 전문경영 실적에서 비롯된 경험자산을 음악당 출범 초기에 적극적으로 제공했다.

유럽 음악계 및 공연예술시장의 글로벌한 시설표준에 맞춘 공연장 조성에 기여 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시민의 날을 맞아 명예 시민 증서를 수여하기로 했다.

향토사랑과 고향발전에 헌신한 재경향우회 신판이 씨와 재김해향우회 서재석 씨, 재대구통영향우회 김영식 씨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하고, 읍면동 모범시민과 사회 각 분야에서 지역발전에 헌신한 모범시민 29명을 표창할 계획이다.

시민의 날 기념식에 이어 11시부터는 성화 봉송 및 성화대 점화를 시작으로 체육대회가 열린다.

승부차기, 농구(고등부), 배구 등의 체육경기와 씨름, 줄다리기, 팔씨름 등 여러 종목의 민속경기로 구성됐다.

2013년 이후 2년 만에 15개 읍면동 시민 2,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시민체육대회는 서로 실력을 겨루고 웃고 즐기는 흥겨운 한마당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규  webmaster@gnn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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